권혁빈, 28일 법원에 항소장 제출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CVO의 배우자 이모씨는 이날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판사 정동혁)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씨는 이혼소송을 제기한 원고로, 이혼이 성립한다는 1심 판결은 받아들이지만 재산 분할 규모에 불복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권 CVO 측은 전날 재판부에 항소를 제기했다.
권 CVO 측은 "가정의 유지를 바라는 가장으로서 혼인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1심 판단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권 CVO의 배우자는 회사에 자본금을 출자하거나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없다"며 "1심은 별다른 증거 없이 배우자 측의 주장에 의존해 기업의 주요한 경영상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형태의 재산 분할을 명했다"고 주장했다.
1심은 지난 9일 이씨가 권 CVO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에서 이혼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혼인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고, 책임은 원고와 피고 모두에게 있다"고 판시했다.
재산 분할 비율은 권 CVO 65%, 이씨 35%로 정했다.
이에 따라 권 CVO는 이씨에게 스마일게이트 주식 35%인 약 2조4867억원을 현물로 지급하고 현금 65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총 2조5500억원 상당으로, 국내 이혼 소송 재산분할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씨는 지난 2022년 11월 권 CVO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씨는 권 CVO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현 스마일게이트) 지분의 절반을 분할해 달라고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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