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희 세종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강조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 제109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연희 의원(조치원읍)이 북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조치원 제2청사' 추진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9일 오전 5분 자유발언에서 "10년 넘게 논의만 이어져 온 제2청사를 이제는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출범했지만 신도심과 읍·면지역 간 불균형은 여전히 뚜렷하다. 조치원은 과거 북부권의 행정·교통·상업 중심지였으나 세종시 출범 이후 주요 기능이 신도심으로 이전하면서 원도심 쇠퇴와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다.
정 의원은 "외부청사 임차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4개 외부 임차청사에 15개 부서, 354명의 직원이 분산돼 근무 중이다. 임차료와 관리비로 최근 3년간 46억원 이상이 지출됐다.
그는 두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조치원청사를 활용해 제2청사의 이전 규모와 단계별 추진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제2청사를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북부권의 행정·경제·공공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정 의원은 "조치원역세권 개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오송 연계 자족도시 구상과 맞물려 제2청사가 북부권 행정·경제 수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치원 제2청사 추진은 조상호 세종시장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조치원청사를 활용해 북부권 주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신도심과 원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구체적 실행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조치원 제2청사는 세종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시장의 적극적인 추진과 실행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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