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관리종목 해제 목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기업 샤페론의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다만 관리종목 지정은 그대로여서 12월까지 이를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샤페론은 액면병합 절차가 예정대로 완료됨에 따라 변경상장을 통해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5대1 액면병합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4일부터 28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변경상장 후 기준가는 2550원으로, 액면가는 기존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됐다.
샤페론은 “이번 액면병합 완료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인 주가 요건 미달 문제가 해소됐다”며 “변경상장 이후 연속 45거래일 동안 종가 1000원 이상을 유지할 경우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하게 돼 오는 12월 3일 관리종목 해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샤페론은 거래 재개를 계기로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기업에서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근 자회사 니즈테크를 3분기부터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실적 기반 확보에 나섰다. 자사 원료 물질을 활용한 안티 인플라메이징 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대만·홍콩·미국·싱가포르 등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샤페론의 파이프라인은 ‘염증복합체 조절’과 ‘면역항암’이다. 샤페론은 염증복합체 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만성 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나노바디 약물접합체(NDC) 플랫폼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임상 2상을 완료한 ▲아토피 치료제 누겔(NuGel) ▲전신염증증후군 치료제 누세핀(NuSepin)과 임상 1상을 완료한 ▲당뇨병성족부궤양 치료제 누디핀(NuDifin)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누풀린(NuPulin)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NuCerin) 등 1세대 신약 후보물질 5종에 대해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액면병합 및 변경상장이 마무리된 만큼 기업가치 회복을 실질적인 성과로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화 성과를 창출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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