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4개 대회 입상…양지인, 격발 지연으로 결선행 좌절
'맏언니' 봉서린, 개인전 결선 8위…북한 김현숙 동메달
봉서린과 양지인(우리은행), 오예진(IBK기업은행)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개인전 본선 겸 단체전에서 합계 1735점(엑스텐 65개)으로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중국(1743점), 동메달은 대만(1734점)이 차지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동메달), 2014년 인천 대회(금메달),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동메달)에 이어 이 종목 단체전에서 4개 대회 연속 입상했다.
한국은 전날 완사에서 870점을 합작해 중국(868점)에 2점 앞선 선두를 달렸다.
다행히 맏언니 봉서린이 막판 점수를 쌓으면서 입상에 성공했다.
전날 완사에서 289점(엑스텐 8개)을 쏴 12위에 올랐던 봉서린은 이날 속사를 합쳐 개인전 본선 581점(엑스텐 14개), 전체 7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개인전 결선에 진출했다.
봉서린은 1시리즈에서 7점을 쏜 뒤 2시리즈에서도 4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최하위로 탈락했다.
이 종목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은 전날 완사 1위(292점)를 달렸으나, 이날 속사 21번째 발에서 격발이 늦어져 해당 발을 0점 처리 받아 575점(엑스텐 27개) 17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오예진도 579점(엑스텐 24개)으로 10위에 머물며 역시 결선행에 실패했다.
이 종목 금메달은 중국의 샤오 자루이쉬안, 은메달은 인도의 에샤 싱에게 돌아갔다. 나란히 38점을 쏜 뛰 슛오프 끝에 샤오 자루이쉬안이 웃었다.
25m 권총 결선은 급사로만 치러진다.
10.2점 이상을 쏴야만 1점이 올라가고, 10.2점 미만일 경우 표적을 놓친 것으로 보고 0점 처리된다.
8명의 선수는 일제히 한 시리즈에 5발씩 총 3시리즈에 15발을 사격하고, 이후 한 시리즈마다 최하위가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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