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10월 11일 덕수궁 돈덕전서
'외교의 꽃, 돈덕전에 피어나다' 전시
대한제국 외교·韓-프랑스, 우정 상징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24만명이 넘게 찾은 '반화' 전시가 이어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외교의 꽃, 돈덕전에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28일 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열렸던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반화, 상서로운 마음'의 일부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한 전시다.
'반화, 상서로운 마음' 전시 기간 덕수궁을 찾은 인원은 총 24만6543명으로 이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 전시가 준비됐다.
이번 전시에서 국가무형유산 김영희 옥장 보유자가 전통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재현한 반화 복제품 1건 2점과 제작 재료, 반화 제작과 외교 선물과 관련한 27m 규모의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관리소 관계자는 "다음 전시를 준비하는 기간에도 돈덕전의 전시 공간과 콘텐츠를 국민에게 적극 개방하고, 외교 선물에 담긴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더욱 많은 분과 나누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덕수궁을 방문한 누구나 무료(덕수궁 입장료 제외)로 관람할 수 있다.
반화는 연꽃잎 모양의 금속 화반 위에 소나무, 측백나무, 모란, 난초 등을 장식한 공예품으로 대한제국 황제 고종이 번영과 평화의 뜻을 담아 1886년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에게 건넨 외교 선물이다.
대한제국 시기 외교와 우리나라-프랑스가 맺어온 우정을 상징하는 물건인 셈이다.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이 '반화 오마주'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덕수궁관리소는 전시 이후에도 상설전시실 등을 활용해 반화를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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