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직원동호회, 맞춤형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기사등록 2026/09/27 10:52:16

혁신AI클럽, 4월부터 활동

[서울=뉴시스] 관악구 직원동호회 '혁신AI클럽'의 모습. (사진=관악구 제공) 2026.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맞춤형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며 직원 주도 업무 혁신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결성된 관악구 직원 자발적 연구 모임 '혁신AI클럽'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공 지능(AI)을 활용해 개선하고 싶은 업무' 의견을 받아 약 30건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모임은 직원들의 공감이 가장 높았던 '엑셀 기반 관리 업무 자동화'를 첫 과제로 선정했다.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기획부터 개발까지 직접 참여했다. 동주민센터 실무자 의견을 듣고 업무 절차를 분석해 프로그램 개발을 마쳤다.

프로그램은 ▲주민 자치 일정 관리 ▲수강료 수납 ▲등록자 관리 등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

구는 다음 달 중 해당 프로그램을 '관악 AI 마당'에 게시해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부 용역 없이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구현했다고 구는 소개했다. 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이 민원 응대 등 주민과 직접 맞닿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필요한 기능을 직접 발굴해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이번 사례는 직원 주도 업무 혁신의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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