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민주사회주의당 후보, 26일 교도소에서 기자회견
음식 배달중 총격당한 '합법 취업' 이민자는 총상 입원 중
AP통신이 입수한 교도소 기록에는 미사엘 라모스의 폭동 참가 날짜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지만, 그의 변호사는 그가 아마도 "9월 20일에 폭동에 가담한 혐의"로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날은 오스틴 시내에서 윌베르 라파엘 가르세스 페레스(28)란 이민이 단속요원에게 총격을 당한 데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던 날이다.
라모스는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그의 선거본부가 언론 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라모스의 변호사 에드먼드 스킵 데이비스도 "나는 폭동을 본적이 없다. 당시 사람들이 모여서 항의의 구호를 외쳤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를 체포한 당국은 AP통신이 보낸 문의사항에 대해서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라모스를 체포한 혐의의 자세한 부분은 아직도 명백히 밝혀진 게 없다.
라모스는 오스틴시 미국 민주사회주의당( DSA. 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의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선거운동 중이었다.
라모스는 26일 교도소 밖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잠시 석방되었고 군중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라모스는 사람들에게 거기 까지 와 준데 대해 감사의 말을 하면서 "체포된 날 아침은 오랜 세월 동안 내가 겪은 중의 최악의 괴상한 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를 전격 체포한 것과 지역에서 연방 이민국 요원이 이민들을 마구 무기로 기습 공격하는 행위에 대해 비판하는 이야기를 했다.
이민단속원의 총에 맞은 가르세스 페레스는 지난 일요일 오후 자기 직업인 음식물 택배 일을 하던 중 아무 표시도 없는 차량에 타고 잠복 근무 중이던 ICE요원들에게 총을 맞았다. 단속원들은 갑자기 그의 차량에 사격을 가해서 그는 등에 총탄이 박힌 채 병원에 이송되었다.
그는 귀화 신청을 한 이민이었고 법적으로 유효한 취업 허가증도 가진 사람이었다.
민주당 일부에서는 이 총격을 비난하고 나섰으며, 오스틴 시내에선 항의 시위가 일어났다. 월요일인 21일 밤에는 텍사스주 의회 의사당 앞에서도 시위가 있었다.
"총격 소식을 접한 수 백명의 오스틴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라모스 후보도 ICE요원이 이민자 등에 총을 발사한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시위에 참가했다. 그는 거기서 구호를 외쳤고 선거 본부에는 이민자들에 대한 자기의 동정과 유대의 소신을 전해서 선거운동에 활용하라고 했다"고 선거 본부의 제프리 클레먼스 운동원이 AP통신에게 제보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 크리스텐 다크는 AP통신에게 이메일로 라모스가 26일 오전 9시 30분에 체포되어 '폭동참가'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확인해 주었다.
미 국토안보부( DHS)와 산하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페레스에 총격을 가한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그의 차량이 우리가 멈추도록 지정된 목표물이었다"는 것만 밝힌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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