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년 보면"…파운드리 점유율 30% 전망 나온 이유

기사등록 2026/09/25 00:45:00
[서울=뉴시스]권영화 교수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캡처) 2026.09.24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삼성전자 주가를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과 반도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봐야 한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구독자 18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출연한 권영화 서울기독대학교 AI 융합대학 교수는 삼성전자 주식에 대해 "장기적으로 투자하신다면 그렇게 묻어두셔라. 묻어놓고 보지 않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지금이 딱 적정한 것 같다"며 향후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도 올라갈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분야로는 파운드리 사업을 꼽았다. 파운드리는 다른 회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대신 생산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만 TSMC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도 장기적으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권 교수는 "제가 보기에는 10년 간다면 30%까지는 갈 것 같다"며 "6%에서 30% 간다면 벌써 다섯 배"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간에 점유율이 크게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5~10년을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가능성도 언급했다.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로봇, AI 스마트폰과 PC 등에도 고성능 반도체와 메모리가 필요해 앞으로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 교수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의 불안한 흐름에 대해 "지금 뭐 하나 실적이나 업황으로 나빠진 게 없는데 그냥 심리만 무너졌다"며 외부 악재가 주가에 영향을 준 측면이 있다고 봤다.

이어 자신의 투자 경험을 소개하며 "저도 처음에 삼성 주식을 샀을 때 몇 년 동안은 손해를 봤다. 한 2년 넘으니까 그때부터 이익이 상당히 많이 났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은 예측하기 어렵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취지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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