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중동 AI·클라우드에 13조원대 투자…걸프 4개국 집중
쿠웨이트·카타르·사우디·UAE 대상
2030년까지 클라우드·AI 시설 확충
해저·지상 통신망에도 5400억원 이상 투입
[레드먼드=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30년까지 중동의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에 100억 달러(약 13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 겸 이사회 부의장은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2025년 4월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회사 간판과 로고가 설치돼 있는 모습. 2026.09.2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30년까지 중동의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에 100억 달러(약 13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 4개국이 중심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 겸 이사회 부의장은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액에는 데이터센터 등 시설 구축비와 운영비가 포함된다. MS는 클라우드·AI 서비스 용량을 늘리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100억 달러 이상이 모두 새로 결정된 투자는 아니다. MS는 지난해 UAE에 2026년부터 2029년까지 79억 달러(약 10조7440억원) 이상을 쓰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중동 투자 계획에는 그동안 추진해 온 UAE 사업도 포함된다.
통신망에도 투자한다. MS는 2030년까지 중동의 해저 케이블과 지상 통신망에 4억 달러(약 544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통신 경로를 늘려 한 곳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경로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중동 분쟁은 안정적인 통신망의 중요성을 키웠다. 스미스 사장은 분쟁을 겪으며 디지털 서비스의 지속성과 데이터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MS는 정부와 기업이 서비스 중단에 대비하고, 장애가 발생했을 때 운영을 복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레드먼드=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30년까지 중동의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에 100억 달러(약 13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 겸 이사회 부의장은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09.24.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 정부·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휴메인, UAE의 G42, 카타르의 QAI 등 각국에서 AI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과 협력해 현지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한다. 정부 서비스에 AI를 활용하고 아랍어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도 목표다.
MS는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2030년까지 중동 4개국에서 420만명 이상에게 AI 활용 기술을 교육하겠다는 기존 목표에 맞춰 공공기관 직원과 학생, 근로자 대상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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