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투혼' 한국 계영 400m 4위로 결승행…박시은, 평영 200m 예선 2위(종합)[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4 11:46:01 최종수정 2026/09/24 11:52:25

양재훈, 남자 접영 50m 예선 4위로 결승 진출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2일(현지 시간) 오후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한국 김우민이 역영을 펼치고 있다. 어깨 부상을 안고 출전한 김우민은 5분16초52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2026.06.2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계영 400m 대표팀이 간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의 부상 투혼 속에 결승에 안착했다.

김우민~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호준(제주시청)~김민섭(경북체육회)이 이어 헤엄친 한국 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 예선 1조에서 3분19초55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조 1위, 전체 13개국 중 4위에 오른 한국은 예선 상위 8개국이 나서는 결승 무대를 밟았다.

남자 계영 400m 예선에서 김우민은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어깨 부상에도 계영 400m 예선 영자로 나선 김우민은 1번 영자로 물에 뛰어들어 50초01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6명의 선수 중 두 번째로 빨랐다.

한국은 한때 3위까지 밀렸으나 막판 150m에서 선두로 치고나가 조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중국이 3분18초76, 일본이 3분19초00으로 전체 1, 2위에 올랐고, 카자흐스탄이 3분19초46을 작성하고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직전 왼쪽 어깨 회전근개 관절와순 부분 파열,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부상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우민은 지난 21일 남자 계영 800m 영자로 나서 동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

22일 남자 자유형 1500m에도 정상적으로 나섰던 김우민은 어깨 부상 여파로 15분16초52의 저조한 기록을 내며 8위에 머물렀고, 이후 부상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김우민은 자유형 200m에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자유형 800m 출전도 포기했다.

이에 김우민이 단체전도 출전하지 않고,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으로 보였다.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땄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이 종목 동메달을 수확했다.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3일(현지 시간) 오전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여자 평영 100m 예선 3조 경기에서 한국 박시은이 역영하고 있다. 2026.06.23. kgb@newsis.com
그러나 김우민은 예상을 깨고 계영 400m 예선 출전을 강행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완전하지 않더라도 남자 계영 400m 예선에 출전해 결승에 나서는 동료들의 체력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우민은 이제 부상 부위를 관리하며 25일 열리는 자유형 400m를 준비한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열리는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김영범, 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등 단거리 최정예 멤버로 팀을 꾸려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할 전망이다.

한국은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이후 메달 명맥이 끊겼다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국의 남자 계영 400m 역대 최고 성적이다.

남자 접영 50m 예선에 나선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은 23초52로 전체 4위에 올라 상위 10명이 나서는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50m 동메달리스트인 지유찬은 23초93으로 14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박시은(강원특별자치도청)은 여자 평영 200m 예선에서 2분26초57로 전체 2위에 올라 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평영 200m 예선에서는 조성재(국군체육부대)가 2분11초39로 전체 4위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윤희(안양시청)~김채윤(대전체고)~이송은(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조현주(경북도청)이 차례로 역영한 한국 대표팀은 여자 계영 800m 예선에서 8분16초64를 기록, 전체 3위에 올라 결승에 합류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여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회 연속 시상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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