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세탁 서비스 3~4일 소요
대표팀 관계자는 24일 "호텔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세탁물을 받기까지 3~4일이 걸려서 외부 업체와 계약해 세탁물을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만 '세탁 문제'를 겪은 건 아니다. 야구 종목에 참가한 일본, 대만, 중국 대표팀 등도 같은 호텔에서 지내고 있어 세탁 서비스에 불편함을 느꼈다.
호텔에 있는 소수의 코인 세탁기를 선점하지 못하면 줄지어 기다려야 했고 이용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대만 대표팀 주장 천민츠는 지난 22일 "한국전을 치른 후 선수들이 새벽까지 직접 빨래를 해서 모두 늦게 잤다"며 "빨래를 마치니 새벽 3~4시였고, 오전 6~7시쯤 다시 일어나야 했다. 사실상 거의 잠을 자지 못해 너무 피곤했다"고 말했다.
'빨래 전쟁'이 멈추지 않자 결국 다른 팀들도 외부 세탁업체를 찾았다.
대만 매체 차이나 타임스는 지난 23일 "대만야구협회는 호텔 세탁 서비스가 느리다는 걸 파악한 후 외부 세탁업체를 찾았다. 자비로 유니폼을 세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일본, 중국 대표팀도 각각 다른 세탁업체와 계약했다"며 "앞으로 밤 늦게까지 호텔 코인 세탁기 앞에서 기다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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