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초기 미나브 초등학교 폭격 거론
이란 당국 "어린이 120명·교사 26명 사망"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전쟁 초기 미국의 이란 초등학교 폭격을 거론하며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23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 대통령은 우리를 테러리스트라고 불렀지만 우리는 테러의 희생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 시작부터 지난 2월28일 이란 남부 미나브의 한 초등학교가 공격받은 사건을 언급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나는 실제로 학교가 폭격당한 이란에서 왔다"며 "이 아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사용한 무기에 의한 폭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아무런 죄도 짓지 않은 무고한 아이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란 당국에 따르면 당시 공격으로 숨진 사람 가운데 최소 120명이 어린이였으며 교사 26명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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