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JTBC는 지난달 서울 청담동 한 식당에서 승리와 30대 남성 A씨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의자에 앉아 있는 A씨 주변을 승리와 남성 2명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승리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소주병을 집어 들고 팔을 뻗자 일행이 이를 제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승리는 발로 무언가를 걷어차는 듯한 동작을 했고, 다시 소주병을 든 채 여러 차례 팔을 휘둘렀다.
A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세 명이 서서 제가 못 나가게 통로를 막고 소주병을 휘두르면서 위협했다. 그중 한 번은 제가 손으로 막고 잡는 과정에서 손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승리 일행이 자신에게 사진 촬영 문제를 제기하며 시비를 걸었다고 밝혔다.
특히 승리가 자신에게 "너도 나를 패배자라고 생각하냐. 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라며 조직폭력배와의 연관성을 언급하는 등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승리 측은 A씨가 사업 아이디어가 있다며 먼저 합석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졌다고 반박했다.
또 당시 소주병을 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A씨와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를 협박한 사실도 없으며, 술자리를 마친 뒤 A씨와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A씨와 승리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승리는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진 뒤 팀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했으며, 2023년 2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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