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추석 앞두고 임금협상 '극적 타결'…"상생 노사 문화 구축"

기사등록 2026/09/23 15:31:54

올 영업익 10% 기준 내년 초 성과급 산정

"상호 신뢰와 존중으로 임금 협상 마무리"

[서울=뉴시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6만6200CBM급 초대형 LNG 운반선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삼성중공업 노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올해 임금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국내 대형 조선사 3사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임금 협상에도 긍정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이날 올해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58.78%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노사는 추석 연휴 전에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3만1786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70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올해 정년 퇴직자의 계약직 재고용 기간은 늘리고 내년 생산직 신규 채용을 진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삼성중공업 노사는 내년 초 성과급을 올해 영업이익의 10%를 기준으로 산정해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호 신뢰와 존중으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에 힘을 모으고 상생의 노사 문화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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