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경찰서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상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전남광주와 전북 지역 종교시설 9곳을 돌며 현금 576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동종전과로 복역하다 지난 4월 출소한 뒤 생활비를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종교행사가 진행 중인 틈을 타 건물에 설치된 방충망을 뚫고 침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범행했다.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동시에 범행 직후 착용했던 옷 등을 폐기하면서 경찰 추적을 따돌려왔다.
지난 2일 영암 성당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보름여 만인 같은 달 17일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종교시설의 경우 외부인의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만큼 절도 등 범죄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시설 자체적으로도 CCTV 확충, 방범창 설치 등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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