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경기·소속팀 내 역할로 30명 압축
24일 한국-에콰도르·28일 한국-우루과이
기록과 면담, 전술판으로 판단 과정 체험
[서울=뉴시스] 최승훈 기자 = 1700명에서 30명으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한국축구 대표팀의 첫 명단을 정하기 전 한국 선수 1700명의 데이터를 살폈습니다.
여러 기록으로 후보군을 좁힌 뒤 최근 10경기의 경기력과 소속팀에서 맡은 역할을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코치진과 논의해 30명의 이름을 골랐습니다.
모레노 감독이 강조한 기준은 과거의 이름값이 아닌 현재의 경기력이었습니다. 공격과 수비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균형과 전술 적응력도 살폈습니다.
숫자로 확인하기 어려운 기준도 있었습니다. 선수와 눈을 마주했을 때 태극마크를 향한 열정과 열망이 느껴지는지였습니다.
기록이 앞선 선수와 팀에서 필요한 역할이 분명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을 골라야 한다면, 무엇을 더 확인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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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과 챗GPT를 이용한 선수 선발은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레노 감독은 챗GPT로 명단을 구성했다는 의혹을 "순전히 거짓"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확인된 사실은 17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근 경기력과 팀 내 역할을 검토했다는 것입니다.
첫 선택은 이제 경기장에서 평가 받습니다. 한국-에콰도르 경기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한국-우루과이 경기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어집니다. 10월에는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합니다.
모레노 감독이 예고한 기본 전술은 4-4-2입니다. 측면 선수가 폭을 넓히고 중앙 미드필더가 공격을 연결하며, 공격수들이 서로 다른 공간으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역할이 드러납니다.
인터랙티브 화면에서는 가상의 두 후보를 기록으로 비교한 뒤 직접 면담할 수 있습니다. 8초 전술판에서는 공격 움직임과 상대 수비의 반응을 바꿔가며 한 번의 공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명의 명단은 나왔습니다. 기록과 눈빛으로 고른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연결될지는 이제 경기장에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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