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21차 당대회 앞두고 티베트·간쑤·칭하이서 인사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후창성(62) 간쑤성 당서기가 티베트자치구 당서기로 임명됐다. 후 서기가 맡아온 간쑤성 당서기에는 우샤오쥔(60) 칭하이성 당서기가, 칭하이성 당서기에는 뤄둥촨(60) 칭하이성 성장이 각각 임명됐다.
후 서기는 쓰촨성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2015년 칭하이성으로 옮겼다. 2017년 푸젠성 당 조직부장을 맡았고, 2019년 샤먼시 당서기에 임명됐다. 이듬해에는 샤먼시 당서기를 겸임하며 푸젠성 부서기로 승진했다. 2021년 헤이룽장성 성장에 오른 뒤 2022년부터 간쑤성 당서기를 맡아왔다.
뤄 서기는 법학 박사 출신으로 베이징 지역 법원과 최고인민법원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5년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로 옮겨 사건심리실 주임을 맡았으며, 이후 신장위구르자치구 기율검사위원회 서기와 최고인민법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2020년부터는 푸젠성 정법위원회 서기와 푸젠성 부서기를 역임했다. 2024년 칭하이성 부서기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성장에 임명됐다.
우 서기는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장시성에서 보낸 뒤 2021년 칭하이성으로 이동했다. 2022년 칭하이성 성장, 2024년 당서기에 올랐다.
이번 연쇄 인사는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기 5중전회를 앞두고 발표돼 주목된다. 5중전회에서는 당에 대한 전면적이고 엄격한 관리를 뜻하는 ‘전면적 종엄치당’의 지속적 추진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가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21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앙과 지방의 고위직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방 지도부 교체가 중국 공산당의 향후 인사 방향을 가늠할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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