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약 62억원 집행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홈플러스 입점업체를 위한 정책자금 집행률이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의 홈플러스 협력업체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500억원) 중 지난 6월 기준 집행 금액은 62억2300만원(12.4%)이다.
홈플러스 입점업체 가운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받은 곳은 173개로 전체(2386개)의 7.3%에 그쳤다. 업체 1곳당 평균 대출액은 36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3억600만원(30건)으로 금액이 가장 많았다. 경기와 서울이 각각 11억1200만원(38건), 6억8600만원(19건)으로 뒤를 이었다.
현장에서는 신청이 저조한 이유로 이자 부담 같은 경제적 사유와 정책자금 제도 홍보 부족을 꼽았다.
중기부는 정책자금 집행률을 끌어올리고자 지난 7월부터 소진공의 대출 금리를 3.85%에서 3.35%로 낮추고 한도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했다. 올 3분기(7~9월) 기준 소진공의 정책자금 기준 금리는 연 3.85%다.
김 의원은 "중기부는 현장의 입점업체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실질적인 집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2024년 티메프 (티몬·위메프) 사태 당시 피해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금리는 연 2.5% 고정금리였던 만큼 입점 소상공인에 대한 두터운 지원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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