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국내외 사업구조, '수익성 중심' 재편"

기사등록 2026/09/23 09:27:19

운영조직 통합·브랜드 일원화 등 재정비

[서울=뉴시스] 랩지노믹스는 올해 추진한 국내외 사업구조 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랩지노믹스 제공) 2026.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랩지노믹스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했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추진한 국내외 사업구조 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국내외 사업구조를 재정비했다고 언급했다.

먼저 미국 CLIA Lab인 QDx와 IMD의 중복 검사 기능 및 운영조직을 통합하고, 단일 브랜드 'LabGenomics'로 일원화했다. 동시에 영업조직을 약 두 배로 확대하고 인센티브 체계 개편 등 조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운영 효율성과 영업력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구조개편 효과는 2분기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미국 CLIA Lab 사업의 2분기 매출은 1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기존 랩지노믹스진단검사의학과의원 중심의 검체 위수탁 구조를 유투의료재단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회사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축소하고 현금 회수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NGS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검사와 신규 사업의 비중을 높여 외형보다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을 우선하는 사업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구조 재편 효과는 상반기 손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259억원 대비 약 57% 축소됐으며, 영업손실률도 약 26%p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랩지노믹스의 상반기 연결 기준 자산 2321억원 중 부채는 841억원, 자본은 1480억원으로 부채비율은 56.8%다. 현금성 자산은 619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입부채는 692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현금성자산 외에도 보유 유형자산 및 투자자산 가운데 필요시 현금화 또는 재무적 활용이 가능한 자산이 있어 사업구조 개편과 신규 사업 확대를 추진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재무 대응 여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그동안 추진한 변화가 매출과 수익성 양 측면에서 보다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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