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23일(한국 시간)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주장인 저지를 로스터에 포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저지의 종아리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저지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 그레이드 2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그레이드 2의 종아리 근육 염좌 부상을 당하면 회복에 3~6주 가량이 걸린다.
양키스는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최소 3위를 확보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디비전시리즈 직행 티켓을 주어지는 지구 1위를 차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AL 동부지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선두고, 양키스가 5경기 차 뒤진 2위다.
양키스는 오는 30일 막을 올리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분 감독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저지가 뛸 수 있다면 무리시키더라도 뛰게 할 것이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시리즈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저지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함께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지는 지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하체에 뻐근함을 느껴 경기 중 교체됐고, 이후 정밀검사에서 염좌 진단을 받아 지난 20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경기가 없던 지난 22일 주사치료를 받은 저지는 당분간 달리기 등은 하지 못하는 상태다.
저지는 "오른쪽 종아리 가자미근에 염좌가 생겼다. 달리기, 타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라면서 "이전에도 근육 염좌를 겪어본 적이 있고, 어느정도는 참고 뛰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부위에 생긴 부상이라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2년과 2024년, 202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저지는 올 시즌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생긴 저지는 이후 갈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6월 1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저지는 이달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통해 복귀했지만, 또 부상 암초를 만났다.
저지는 올 시즌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18홈런 41타점 4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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