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롯데는 57승(2무 71패)째를 따냈다. 순위는 여전히 8위다.
9위 한화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54승 4무 73패를 기록했다.
롯데 외국인 에이스 제레미 비슬리는 7이닝 동안 안타 4개, 사사구 1개를 내주고도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비슬리는 이날 호투로 시즌 10승(7패) 고지를 점령했다.
롯데 타선에서는 나승엽과 한동희, 손성빈이 홈런 한 방씩을 때려내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한동희는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화의 베테랑 에이스 류현진은 3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맞고 2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5실점으로 흔들렸다.
류현진은 시즌 6패(9승)째를 떠안았다.
지난 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후반기 첫 승리를 신고한 류현진은 16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하고도 승리가 불발됐고, 이날은 부진한 투구로 패전 투수가 돼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화 타선은 1회말 요나단 페레자의 내야안타와 강백호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한 점도 뽑지 못했고, 이후에도 비슬리 공략에 애를 먹었다.
롯데는 3회에만 5점을 내며 한화의 기를 죽였다.
3회초 손성빈, 조세진의 연속 볼넷과 장두성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롯데는 황성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0-0의 균형을 깼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나승엽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려 2점을 추가했다. 나승엽은 류현진의 초구 컷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동희가 좌중월 솔로포(시즌 22호)를 쏘아올리면서 롯데는 5-0으로 앞섰다.
비슬리의 호투로 리드를 지키던 롯데는 6회 또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6회초 1사 1루에서 손성빈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쐐기 투런 홈런(시즌 7호)을 쏘아올렸다.
롯데는 8, 9회말 등판한 이진하와 이준서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영봉승을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