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탁구, 단체전 동반 준결승행…내일 나란히 한일전(종합)[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2 22:01:13 최종수정 2026/09/22 22:08:25

남자팀, 인도·홍콩 연파…여자팀은 싱가포르 제압

[진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이 30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오픈트레이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안착해 정상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최영일 총감독이 이끄는 남자 탁구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 16강전에서 인도, 8강전에서 홍콩에 연달아 3-0 완승을 거뒀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5시 개최국 일본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엔 총 23개국이 참가하며, 조별리그는 3(A, B, C, D, E조)~4(F, G조)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남자 탁구는 조별리그 D조에서 예멘, 몽골(이상 3-0 승)을 연파해 1위로 통과했고, 16강에서 F조 2위를 기록한 인도를 꺾고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8연속 은메달에 그치고 있는 남자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의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진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우진이 30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2026.07.30. kgb@newsis.com
1게임에 나선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하르미트 데사이에 3-1(8-11 11-7 11-8 11-9)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부처는 오준성(한국거래소)과 마누쉬 샤가 붙은 2게임이었다.

오준성은 1세트를 잡은 뒤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지만, 4~5세트를 연달아 잡아 3-2(11-4 8-11 11-13 13-11 11-6)로 2게임을 따냈다.

뒤이어 3게임에서 안재현이 마나브 타카르를 3-1(12-10 11-6 7-11 12-10)로 꺾으면서 한국의 승리를 확정했다.

8강전 홍콩과 맞대결에서도 한국은 날카로움을 뽐냈다.

1게임에선 장우진이 볼드윈 찬을 3-0(11-7 11-4 11-8), 2게임에선 오준성이 웡춘팅을 3-0(11-8 11-7 12-10)으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대망의 3게임에선 안재현이 람시우항과 듀스 혈투 끝에 3-1(13-11 4-11 13-11 12-10) 승리를 거두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진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신유빈이 30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2026.07.30. kgb@newsis.com
같은 날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도 싱가포르와 단체전 8강전에서 3-0 쾌승을 챙겼다.

남자 탁구와 마찬가지로 여자 탁구 역시 23일 오후 7시30분 준결승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엔 총 20개국이 참가하며, 조별리그는 3(A, B , C, D조)~4(E, F조)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몰디브, 카자흐스탄(이상 3-0 승)을 잡아 8강에 직행한 뒤 싱가포르를 잡고 4강에 안착했다.

여자 탁구는 1986년 서울 대회에서 거둔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 이후 오랜 기간 멀어졌던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세르 린 찬을 3-1(11-4 11-6 5-11 11-5), 주천희(삼성생명)가 로이 밍 잉을 3-2(11-9 8-11 11-5 3-11 11-9),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 자오 윤을 3-0(11-8 11-5 11-5)으로 잡아 승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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