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팀, 인도·홍콩 연파…여자팀은 싱가포르 제압
최영일 총감독이 이끄는 남자 탁구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 16강전에서 인도, 8강전에서 홍콩에 연달아 3-0 완승을 거뒀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5시 개최국 일본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엔 총 23개국이 참가하며, 조별리그는 3(A, B, C, D, E조)~4(F, G조)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남자 탁구는 조별리그 D조에서 예멘, 몽골(이상 3-0 승)을 연파해 1위로 통과했고, 16강에서 F조 2위를 기록한 인도를 꺾고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8연속 은메달에 그치고 있는 남자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의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승부처는 오준성(한국거래소)과 마누쉬 샤가 붙은 2게임이었다.
오준성은 1세트를 잡은 뒤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지만, 4~5세트를 연달아 잡아 3-2(11-4 8-11 11-13 13-11 11-6)로 2게임을 따냈다.
뒤이어 3게임에서 안재현이 마나브 타카르를 3-1(12-10 11-6 7-11 12-10)로 꺾으면서 한국의 승리를 확정했다.
8강전 홍콩과 맞대결에서도 한국은 날카로움을 뽐냈다.
1게임에선 장우진이 볼드윈 찬을 3-0(11-7 11-4 11-8), 2게임에선 오준성이 웡춘팅을 3-0(11-8 11-7 12-10)으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대망의 3게임에선 안재현이 람시우항과 듀스 혈투 끝에 3-1(13-11 4-11 13-11 12-10) 승리를 거두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 탁구와 마찬가지로 여자 탁구 역시 23일 오후 7시30분 준결승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엔 총 20개국이 참가하며, 조별리그는 3(A, B , C, D조)~4(E, F조)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몰디브, 카자흐스탄(이상 3-0 승)을 잡아 8강에 직행한 뒤 싱가포르를 잡고 4강에 안착했다.
여자 탁구는 1986년 서울 대회에서 거둔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 이후 오랜 기간 멀어졌던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세르 린 찬을 3-1(11-4 11-6 5-11 11-5), 주천희(삼성생명)가 로이 밍 잉을 3-2(11-9 8-11 11-5 3-11 11-9),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 자오 윤을 3-0(11-8 11-5 11-5)으로 잡아 승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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