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 공개한 박남정 "아버지 얼굴도 이름도 모른다"

기사등록 2026/09/23 00: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박남정이 아버지 얼굴도 기억 나지 않고 이름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박남정은 22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서 가정사를 얘기했다.

모태 신앙인 박남정은 목사였던 어머니에 대해 "제 기억에 어머니는 자다가 눈 뜨면 옆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이미지가 있었다. 젊었을 때도 교회에서 성가 반주하시고, 항상 집에서는 찬송 속에서 사신다"고 했다.

다만 박남정은 아버지는 얼굴조차 모른다고 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부끄러운 얘기일 수도 있는데 아버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 스스로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무감도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어떤 기회가 돼서 어머니한테 듣기 전에는 먼저 여쭤보지 않는다. 이름도 여쭤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영훈은 "그래도 궁금하지 않나. 어머니 살아계실 때 물어봐야 하지 않냐"고 했다.

박남정은 "궁금한 걸 떠나서 나에 대한 의무가 아닐까 생각했는데도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 어머니께서도 특별히 말씀을 안 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쉽게 꺼낼 수 있는 얘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머니 댁에 자주 왔다 갔다 하며서도 그냥 식사하고 예배드리는 정도다. 어떤 계기가 있다면 말씀을 하시지 않겠나. 아직 시도는 안 해봤다"고 했다.

박남정은 어머니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편으로 존경스럽기도 하다. 엄마가 평생을 저렇게 큰 낙없이 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만 하시고, 나 하나만 보고 살아오셨는데 내가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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