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팀, 말레이시아와 8강전서 3-1 승리
안세영, 1매치서 카루파테반 2-0 격파
남자팀은 최강 중국에 2-3 쓰라린 역전패
한국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1로 제압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23일 오전 9시30분 개최국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을 제패한 여자 대표팀은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단체전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진행되며, 5경기 중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1단식 주자로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내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안세영은 세계 28위 레차나 카루파테반를 2-0(21-12 21-8)으로 제압했다.
그는 1게임 초반부터 상대와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16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2게임에서는 먼저 3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연속 4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차곡차곡 점수를 획득한 안세영은 13-5로 달아났고, 후반 들어 더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에이스 임무를 완수했다.
하지만 2복식에 출격한 세계 2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 5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에게 0-2(20-22 17-21)로 패배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리드가 사라진 한국은 세계 12위 김가은(삼성생명)이 출격한 3단식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김가은은 세계 38위 웡링칭을 압도하며 2-0(21-12 21-18)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 4복식에 나선 세계 214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인천국제공항) 조가 즈위 로우-청수인(세계랭킹 없음) 조를 2-1(18-21 21-11 24-22)으로 물리치면서 8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팀은 직전 항저우 대회 동메달에 이은 2회 연속 메달이자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했다.
그러나 두 대회 연속 왕좌를 지키고 있는 중국에 밀려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조기 탈락했다.
1게임 단식 주자로 나선 세계 46위 유태빈(김천시청)은 세계 6위 시위치에 1-2(21-13 19-21 12-21)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복식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세계 3위 량웨이컹-왕창 조를 2-0(21-12 21-12), 단식 세계 57위 전혁진(제주특별자치도청)이 세계 12위 리스펑을 2-1(12-21 21-17 21-16)로 꺾어 2, 3게임을 잡고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역전 우승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4게임에선 복식 세계 14위 강민혁(삼성생명)-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허지팅-류이(세계랭킹 없음) 조에 1-2(15-21 21-14 11-21), 5게임에선 단식 세계 89위 최지훈(삼성생명)이 세계 22위 웡훙양에게 0-2(17-21 15-21)으로 잡혀 쓰라린 역전패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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