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등' 세계적 야경도시 홍콩 밤거리 밝힌다

기사등록 2026/09/22 11:20:09

홍콩 '중추절 등불 카니발' 전시, 상품·경쟁력 인정

[진주=뉴시스]진주실크등이 홍콩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 개최하는 '2026 국제 중추절 등불 카니발'의 '세계 등불 거리'에 전시돼 있다.(사진=진주시 제공).2026.09.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 '진주실크등'이 오는 10월 세계적인 야경 도시 홍콩의 밤거리를 밝힌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홍콩관광청이 홍콩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 개최하는 '2026 국제 중추절 등불 카니발'의 세계 등불 거리에 전시할 '진주 실크등' 200여점을 직접 구매해 현지 수출이 이뤄졌다고 22일 밝혔다.

'진주실크등'은 진주 실크의 은은한 광택과 색감에 전통 유등 제작 기술을 결합한 현대 문화 콘텐츠로, 임진왜란 당시 군사 통신수단이자 순국열사를 기리는 유등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미 독일·헝가리·폴란드 순회전과 홍콩 전시 등을 통해 진주의 전통 공예와 지역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K-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진주실크등은 '한국의 빛-진주실크등'이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순회 전시를 진행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브라질 상파울루, 니테로이,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여러 해외 도시에서 전시를 개최해 2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특별전시와 독일 베를린에서 해당 전시가 진행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4일까지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 진행된다. 진주 실크등을 비롯한 각국의 등불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11시까지 점등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독일·헝가리·폴란드로 이어지는 해외 전시를 통해 알려진 진주 실크등이 홍콩관광청의 직접 구매와 수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라며 "진주 실크등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홍콩의 가을밤을 밝히는 만큼,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의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홍보와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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