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경국립대 특임교수로 임용…평택 비전 특강

기사등록 2026/09/22 10:54:00

반도체·안보·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 제안

[평택=뉴시스] 원유철 전 대표가 한경국립대에서  '평택이 여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22.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평택 출신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지난 21일 한경국립대학교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원 전 대표는 이어 평택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교직원과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이 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첫 특강을 진행했다.

원 전 대표는 강연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과 주한미군 및 군사시설 등을 평택의 주요 성장 기반으로 꼽았다.

그는 평택을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자 반도체의 수도'라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 52시간제의 탄력적 운용과 반도체 특구·클러스터 전용도로 개설 등을 제안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한미연합사와 공군작전사령부, 해군 제2함대사령부 등을 언급하며 평택이 한미동맹과 국가 안보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택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물류망 구축 구상도 제시했다.

원 전 대표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와 해상 물류 불안 등을 거론하며 평택에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연결되는 이른바 '유라시아 큰길' 경제 실크로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교육 발전과 관련해서는 한경국립대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전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체제를 사례로 들며 평택·안성·안양캠퍼스 등을 연계한 가칭 '경기국립대학교' 체제 구축을 제안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찬기 한경국립대학교 총장과 양종국 부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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