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7일 '추석연휴 체감안전 제고 종합대책'
고범석 청장, 31개 경찰서장과 동시 현장점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서울경찰청은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추석연휴 국민 체감안전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짧은 4일이라 '미귀성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가족모임이 단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민생치안범죄 예방 ▲관계성범죄 대응 ▲교통 원활 ▲축제·관광명소 질서유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귀성·귀경 등 명절 특성, 미귀성 1인가구 밀집지역, 전통시장·현금다액취급업소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지역경찰·광역예방순찰대·민생치안기동대를 집중 투입, 가시적 예방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명절 기간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신고 접수 단계부터 관할·기능 불문 총력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추석 관계성범죄 일평균 112신고 건수(서울)를 보면 평상시 대비 가정폭력은 35.4%(144건→195건), 교제폭력은 15.3%(60건→70건), 스토킹은 4.8%(29건→30건) 증가했다.
경찰은 31개 경찰서 간 형사활동 공조로 공중협박·흉기 범죄, 강·절도, 폭력·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짧은 연휴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상습정체구간 등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역·터미널·공항 등에는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하고, 명동·홍대·성수동·강남·이태원 등 주요 관광명소의 질서유지, 외국인안전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1일 오후 산하 31개 경찰서장 및 243개 지역관서장과 '서울안전31 Re(리)-디자인 데이'를 열고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과 함께 취약지를 진단했다.
고 청장은 여성 1인가구가 밀집한 관악구 신림동 별빛거리,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를 방문해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과 함께 순찰하며 범죄취약요인을 점검했다.
남제현 생활안전차장은 광진구 화양동 1인가구 밀집지를, 강상길 범죄예방대응부장은 중구 남대문시장을, 이진수 생활안전교통부장은 노원구 상계동 복합쇼핑몰과 다세대 밀집지를 관할 서장과 함께 점검했다.
고 청장은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평온하고 정겨운 추석 명절과 귀성·귀향·성묫길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죄나 위험에 처했을 땐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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