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퇴직자 참여 안심동행단 대상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26년 노인적합형 노인일자리 신규 직무 8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직무는 신노년 세대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선정을 위해 정부는 31개 시범사업을 대상으로 적합성, 사회적 가치, 전국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광주남구시니어클럽의 '소상공인 정책금융 안심동행단'은 금융권 퇴직자 등 금융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어르신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이용을 돕는 일자리다.
참여자는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정책자금 상담을 제공하고 온라인 신청을 지원하며 정책자금과 관련된 불법·부당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신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올해는 11명이 73건의 방문상담과 약 1억500만원의 정책자금 신청을 지원하고, 89건의 부정행위를 모니터링·신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더 이상 활용하기 어려운 그림책에서 다양한 삽화 등을 오려 아이들이 놀이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구로 재탄생시키는 사업, 현충시설 관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콘텐츠 제작, 법률·사회복귀 지원, 금연환경 조성, 인생기록, 항공안전 등 다양한 일자리가 발굴됐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8개 신규 직무의 사업모델을 표준화하고 전국 지방정부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여건에 맞게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최봉근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직무는 전문성과 디지털 활용 능력이 높은 신노년세대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면서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한 사업이 전국 각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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