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행인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는 오전 1시께 운전 도중 우회전을 하려고 방향지시등을 켰다. 그러자 한 남성이 차 앞으로 와서 양 팔을 뻗은 채 길을 막았다.
남성은 사이드미러를 붙잡은 후 A씨를 향해 "나오라"고 요구했다. A씨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남성은 숫자를 세면서 운전석 쪽 창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A씨는 112에 "남성이 내 차를 막고, 두드리고 있다"며 신고했다. 그러는 동안 남성은 결국 사이드미러를 파손했고, 와이퍼도 잡아 뜯어버렸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후 남성은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서로 따라가 조서를 작성했다. 경찰 측은 "취객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손된 차량의 수리비는 견적만 110만원이 나왔다. A씨는 우선 보험을 통해 해당 비용을 처리했다.
한편 가해 남성은 A씨에게 먼저 합의 이야기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위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덜컥 합의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합의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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