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분열 부추기는 기술 경계
"평화를 만드는 도구로 발전해야"
21일(현지 시간) 교황청 공식 매체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갈등과 분열로 점철된 세계에서 AI의 발전에는 지혜와 사랑에서 영감을 얻은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발전이 모든 사람의 존엄에 기여하고 인류라는 가족을 하나로 묶는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술의 성능과 효율성뿐 아니라 인간과 공동체에 미칠 영향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교황은 기술 혁신을 "공동선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가 기술 혁신을 공동선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한 새롭고 폭넓은 노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AI의 개발과 이용이 다른 사람의 선을 위한 관심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I를 갈등을 부추기는 수단이 아니라 평화의 도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황은 AI가 민족 간 대화와 화해, 연대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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