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6이닝 10K 노히트
조병현 2이닝 무실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5-0으로 꺾었다.
한국 선발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의 투구가 단연 돋보였다.
곽빈은 1회부터 시속 157㎞와 156㎞의 빠른 공을 던지며 대만 타자들의 방망이를 압도했고, 2회초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3회초 곽빈은 선두타자 가오위웨이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첫 출루를 헌납했고, 이어 폭투까지 범하면서 무사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차이웨타이의 떠오른 번트 타구를 내야 뜬공으로 막아낸 뒤 양보샹과 천천웨이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4회초도 삼자범퇴로 정리한 곽빈은 5회초 1사 이후 천민츠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가오위웨이를 삼진, 차이웨타이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6회초에도 출격한 곽빈은 선두타자 양보샹을 삼진, 천천웨이를 1루수 땅볼로 요리한 뒤 후속 타자 양쩐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거침없는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90개의 공을 던진 곽빈은 오른손 구원 투수 조병현(SSG 랜더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병현은 7회초 세 타자를 공 7개로 처리하는 깔끔한 투구를 펼쳤고,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천민즈와 가오위웨이를 연거푸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9회초 마운드에는 박영현(KT 위즈)이 섰다. 그는 안타 2개를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으나 류지홍을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하면서 팀의 리드를 수성했다.
한국은 이날 3명의 투수만 기용하고도 완승을 거뒀다. 아울러 3명의 투수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기분 좋은 영봉승을 거뒀다.
다만 8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던 한국은 박영현이 9회 안타 2개를 헌납하면서 팀 노히트 노런 달성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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