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11월 8일 창덕궁 성정각과 관물헌 일원
'성정각, 왕세자의 하루 - 매일 한 걸음, 왕이 되는 길'
효명세자 기록과 행적 바탕 전시, 연극, 체험 등 구성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이번 행사는 유휴정각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역사성과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서 성정각으로 최종 결정됐어요. 많은 국민이 찾아주시고 과거 나라를 위해 열심히 공부한 왕세자 기운도 받아 가시면 좋겠어요."
육동섭 국가유산진흥원 궁능사업실 진흥팀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금호문에서 열린 '성정각, 왕세자의 하루 - 매일 한 걸음, 왕이 되는 길' 개막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창덕궁 성정각과 관물헌 일원에서 효명세자의 기록과 행적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성정각 동쪽 누각인 '희우루(보춘정)' 내부를 최초로 개방한다.
성정각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 '왕세자의 하루'를 자유 관람할 수 있고, 토요일 하루 3번 연극 '왕세자의 서연'이 펼쳐진다.
희우루에서는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현장 접수로 하루 24회 회차당 15분 최대 8명에게 특별개방이 이뤄진다. 일요일에는 하루 3회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효명세자의 배동되기' 체험이 이뤄진다. 티켓링크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관물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육예 중 셈하기, 필사, 가상현실(VR) 활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왕세자의 배움'이 자유 참여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전시 설명을 맡은 한수아 국가유산진흥원 궁능사업실 진흥팀 과장은 "성정각을 중심으로 왕세자가 어떤 교육을 받고, 하루하루 어떻게 배웠는지를 보여주는 전시와 체험들"이라고 설명했다.
개막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조규형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 장철호 국가유산진흥원 문화유산활용본부장, 오택근 창덕궁관리소장, 이승재 덕수궁관리소장, 김대열 창경궁관리소장, 김미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왕이 되는 길 한 걸음' 이게 단순한 단어나 수식이 아닌 것 같다"며 "세자의 길이 어떤 길이고 얼마나 힘든지를 교육하는 곳이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져 국민과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왕세자가 이곳에서 스스로 학문을 익히고 스승과 대화하며 공부를 배우고 본인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갈지 성장해 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이라며 "여기 오신 국민은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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