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흡수·배출량 주·야간 연속 측정
비식생 갯벌 블루카본 국제인증 등에 활용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갯벌의 탄소흡수량을 주·야간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특허 출원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갯벌 표면에서 이산화탄소의 흡수·배출량을 주·야간 연속으로 측정하는 자동시스템을 개발해 KNJ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특허 출원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기존 수동측정 방식과 달리 주·야간 연속 측정을 적용해 시간대별 이산화탄소 변화를 정밀하게 확인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갯벌의 탄소흡수량을 정확히 산정하려면 주·야간 연속 측정이 중요하다. 갯벌 표층에서는 광합성과 미생물 호흡 등의 영향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일사량과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야간에는 미생물 호흡 등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 나타날 수 있어 낮 시간대만 측정하면 흡수량이 실제보다 높게 산정될 가능성이 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과 KNJ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신안군 지도 비식생 갯벌에서 이번 시스템으로 72시간 동안 5분 간격으로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연속 측정해 그 결과를 한국대기환경학회지에 게재했다.
연구원은 이번 연속 측정 시스템이 향후 비식생 갯벌의 블루카본 국제인증 추진과 탄소흡수량 산정 연구에 필요한 과학적 자료를 축적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길영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갯벌 온실가스 연속 측정 시스템은 지역 갯벌의 탄소흡수량을 산정하기 위한 과학적 자료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방법을 고도화해 블루카본 연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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