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1~8월 외자 유치 710억$·5.3%↓…첨단산업은 35.1% 급증

기사등록 2026/09/21 14:37:23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자료사진. 2026.09.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올해 1~8월 실제 외자사용액(FDI)은 4799억5000만 위안(약 99조2681억원 710억 달러 )으로 전년 동기보다 5.3% 감소했다.

경제통과 홍콩경제일보, 재신쾌보는 중국 상무부 최신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1~8월 신규 설립 외국인 투자기업은 4만2582개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실제 사용 외자액이 1195억5000만 위안(177억 달러)이고 서비스업은 3504억2000만 위안(519억 달러)이다.

첨단기술 산업에 유입 외자액은 2002억6000만 위안(296억6000만 달러)으로 35.1% 급증했다.

전체 외자사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포인트 높아졌다.

첨단기술 산업 가운데 연구개발 및 설계 서비스의 외자 사용액은 74% 대폭 증가했다.

연구개발로 나온 기술·특허 등을 실제 산업이나 제품으로 연결하는 과학기술 성과 전환 서비스는 64.2% 늘고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이 41.9% 증가했다.

투자 원천 국가별로는 프랑스 대중 투자액이 39.2% 증가했고 스위스는 16.7%, 한국 16.5% 늘었다. 여기에는 자유항을 통한 투자도 포함됐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외자 유치는 총액 기준으로는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신규 외상투자기업 수는 증가하고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외자 유입은 크게 늘어 투자구조가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장샤오타오(張曉濤) 중앙재경대 국제투자연구센터 주임은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외자 유치가 늘어난 건 중국의 외자 유치 경쟁력이 비용 중심에서 혁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준 높은 연구개발 인력과 완비된 산업 지원체계, 효율적인 공급망, 신흥산업 육성 등이 중국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첨단 제조업 발전을 주요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차세대 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디지털·지능화, 고급 제조와 자립·자강, 녹색·저탄소 발전, 업종 간 융합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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