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1일 2026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 등 3곳을 선정했다.
교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9개 거점국립대학이 수개월간 사업계획서를 준비했지만 구두 발표나 질의응답 없이 평가가 이뤄졌고 구체적인 평가 결과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과 절차, 결과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대가 국립대학 육성사업과 글로컬대학 사업 등에서 성과를 내고 지역 성장산업과 연계한 학과·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해왔다고 설명하며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수회는 또 교육부에 제출된 이의제기를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말고 재검토하고,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6개 거점국립대학에 대해서도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수회는 "3개 대학에만 지원이 집중되면 지역 간 격차와 거점국립대학 간 서열화가 심화할 수 있다"며 "9개 거점국립대학을 균형 있게 지원해 국가균형발전과 고등교육 혁신이라는 사업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산업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을 넘어 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 확대와 기초·보호학문 지원, 지역 초·중등교육과 대학 간 연계 강화 등 고등교육 전반의 혁신으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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