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서면 제청, 재제청엔 침묵…인사 입맛대로"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달 28일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 재제청 요구에 3주가 넘도록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임명은 하지 않은 채 공식 석상에서 '사법부 독립'을 강조하는 발언만 이어가고 있다"며 "조 대법원장은 사법 기능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행정·입법·사법 등) 3부가 상호 존중해야 한다고 했지만 그 상호 존중을 깬 것이 바로 조희대 대법원장"이라고 했다.
이어 "실질적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서면 제청을 하고, 재제청 요구에는 침묵으로 답했다"며 "제청권을 행사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실상 인사를 본인의 입맛대로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가 이 순간에도 침해 받고 있는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을 위한 대법원이라면 더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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