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국가산단 7개, 일반산단 9개, 농공단지 50개소
경남연구원, 3개 유형 사업모델·정부공모 대응 방안 제시
도는 올해 2월부터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추진한 '경상남도 노후산업단지 전수조사' 및 '산업통상부의 노후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 연계형 사업모델 연구'가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착공 후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2025년 12월 기준)는 국가산업단지 7개소, 일반산업단지 9개소, 농공단지 50개소 등 66개소로 파악됐다.
이에 도는 올해 초부터 18개 시군과 노후 산업단지 66곳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해 산업단지별 기반시설 현황과 노후도, 기업·근로자의 개선 수요, 정부 공모사업 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현황 파악에 그치지 않고 경남연구원 정책연구과제와 연계해 산업단지별 특성과 현장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 모델과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경남연구원은 노후 산단 입지 여건과 시설 현황, 기업·근로자 수요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산업단지별 개선사업 모델로 ▲주차장·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및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환경개선형 ▲산업·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산단혁신형 ▲기숙사와 문화·복지시설 등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청년유입형을 제시했다.
도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군과 함께 산업단지별 사업 우선 순위를 정하고, 공모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공모 신청자료 작성 등 사전 준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연구원 마상열 박사는 "이번 연구는 도내 노후 산단 66개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산단별 특성과 개선 수요를 유형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경남도의 노후 산단 정책과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 실질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 장재혁 도시주택국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노후 산단의 근로·정주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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