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LNG·원전 등 인프라 확장 시동
두산에너빌, LNG·원전 대응 가능 역량
韓美 원전 모델 모두에 핵심 소재 공급
에너지 인프라 확장 국면서 수주 확대
이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부터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까지 전방위 수혜가 기대되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중장기 성장의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LNG 발전소, 원전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인프라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36년까지 설계 수명 30년이 도래하는 석탄 화력 발전소 27기를 LNG 발전소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 확대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LNG 발전소 구축과 관련해 설계·조달·시공(EPC)이 가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달 1일에도 한국남부발전과 노후 석탄 화력 발전소인 경남 하동 화력 발전소 2·3호기를 LNG 발전소로 대체하는 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 규모는 총 6659억원에 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또한 미국 내 원전 구축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형 원전 모델인 APR1400과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모델인 AP1000 모두에 핵심 소재를 공급해 왔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이 대미(對美) 투자 방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총 8기의 신규 원천 구축이 검토되고 있다.
일각에선 신규 원전 8기 구축에 총 1200억 달러(약 166조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원전 확대 국면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6조4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향후 한국과 미국에서 수주 확대를 지속하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에너빌리티는 LNG, 원전 등 에너지 인프라 전반에서 핵심 소재 공급과 EPC를 수행하며 쌓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확장 흐름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핵심 소재 공급사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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