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업주 협박·폭행에 강도짓까지…무서운 중고생들

기사등록 2026/09/21 11:00:50 최종수정 2026/09/21 11:28:24

전주완산경찰서, 10대 4명 구속영장 신청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마사지 가게 점주를 상대로 폭행과 함께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고등학생 A(10대)군과 중학생 B(10대)군 등 4명에 대해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0일 오전 3시28분께 완산구의 한 마사지 가게에서 가게 주인 부부 등을 상대로 폭행을 저지른 뒤 점주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계획적으로 업주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을 계획을 세우고 가게로 들어갔다. B군은 먼저 가게에서 마사지를 받은 뒤 "미성년자인데 어떻게 확인도 안 하고 마사지를 하느냐.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테니 100만원을 달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업주 부부가 돈을 주려고 하지 않자 밖에서 대기 중이던 남은 일행 3명이 가게로 들어와 부부를 상대로 폭행을 저지른 뒤 점주 부부 중 아내가 차고 있던 2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당일 전북 일대에서 A군 등 4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피의자들이 미성년자이긴 하나 혐의가 중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