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카드 무단결제 사건, 결제대행사 해킹 일당 검거

기사등록 2026/09/21 10:20:46 최종수정 2026/09/21 10:38:24

결제대금 3억5000만원 빼돌려…5명 구속 등 8명 송치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경찰청 청사. (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 여수와 순천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무단결제 사건과 관련해 전자결제대행사(PG사) 시스템을 해킹해 결제대금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컴퓨터등사용사기 등 혐의로 A씨 등 8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명절 연휴 기간 PG사 가맹점주 전용 홈페이지에 침입해 가맹점 계정으로 결제한 뒤, 돈이 입금될 계좌를 자신들이 관리하는 계좌로 바꿔 3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미리 확보한 신용카드 정보로 다수의 결제를 발생시킨 뒤 가맹점에 지급될 결제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정보는 피해자들이 해외 제품 구매대행을 위해 지인에게 넘긴 결제 정보가 해당 지인의 휴대전화와 PC 해킹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수익금의 흐름을 추적해 동결·추징보전하는 한편 해외 체류 중인 세탁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추가 공범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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