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국내 최초 연료 전환'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

기사등록 2026/09/21 09:20:09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 대체

500㎽ 용량…구미시 전력 공급

[서울=뉴시스] 금호건설이 시공한 경북 구미 천연가스발전소의 모습. (사진=금호건설 제공) 2026.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금호건설이 국내 최초 연료 전환 사업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 제5국가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하고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했다.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국내 최초 연료 전환 사업이다.

하이테크밸리 제5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500㎽ 발전소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주요 설비는 가스터빈 1기와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이다. 천연가스를 연소해 가스터빈에서 1차로 전력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생산한 증기로 스팀터빈을 가동해 추가로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복합화력 방식이다.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구미시의 전력 자립률이 기존 6%에서 3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구미 하이테크밸리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도 전력을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수원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 LNG(천연가스) 발전 및 플랜트 분야에서 시공 실적을 쌓아왔다. 이와 함께 포천양수발전소, 동해안 변환소 등을 수주하며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과 구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마련에 기여하게 됐다"며 "천연가스발전소 등 다양한 에너지 시설의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