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펜싱 국가대표 양승혜(20·한국체육대학교)가 빼어난 외모와 국제대회 성적을 앞세워 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태국 매체 타이랏 스포츠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승혜를 소개하며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것처럼 아름답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타이랏 스포츠는 양승혜의 사진을 두고 "첫 번째 사진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실제 운동선수인지 AI가 만든 이미지인지 다시 한번 바라볼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양승혜는 실제 존재하는 선수이고,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의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양승혜는 올해 만 20세로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다. 최근 그는 뛰어난 실력과 눈에 띄는 외모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관심받고 있다.
타이랏 스포츠 역시 그에 관해 "한국 언론에서는 '펜싱 아이돌' 중 한 명으로 불린다"고 전했다.
양승혜는 외모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거둔 성과도 눈에 띈다.
국제펜싱연맹에 따르면 양승혜는 올해 5월 프랑스 생모르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6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송세라, 임태희, 이혜인과 함께 중국을 44-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 7월 홍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여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승혜는 중학생 때 처음 펜싱을 시작했다. 이후 여자 에페를 주 종목으로 삼아 국가대표까지 올라왔다.
타이랏 스포츠는 "양승혜는 AI에서 튀어나온 캐릭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그를 평가하는 것은 검 끝과 스피드, 정확성"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혜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이다. 그는 오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리는 여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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