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성매매 日여성 많아 미국 입국 금지 사례도 늘어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최근 일본에서 젊은 여성들의 생계형 성매매가 급증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9일 유튜브 채널 '조한범TV'에 출연한 유튜버 '신작가'는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경제 부진과 저임금 문제로 거리 성매매(타친보)나 온라인 성매매(파파카츠)로 내몰리는 여성들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신작가는 "과거에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원정 성매매를 오거나 성관광이 이뤄졌던 시절이 있었으나, 현재는 일본 경제 침체로 인해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고 전했다.
외신과 국제 사회에서도 일본의 성매매 실태를 경고하고 나섰다.
신작가는 "한 2년 전에 외신에서 '일본이 아시아 성매매의 수도가 됐다'고 보도해 일본 국회에서도 논란이 됐다"며 "이로 인해 법을 개정해 여성뿐만 아니라 성구매 남성까지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내의 경제적 곤란을 피해 해외로 나가는 원정 성매매도 대폭 늘어났다.
신작가는 호주 국경수비대(ABF)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하며 "2022년 1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호주 입국 거부를 당한 165명 중 154명이 여성이고, 이 가운데 87명이 일본인이었다"며 "입국 거부자의 절반 이상이 일본 여성이라는 발표가 나오고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원정 성매매 목적으로 들어오는 일본 여성들이 워낙 많다 보니 아예 타깃이 돼서 입국 금지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작가는 이러한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일본의 왜곡된 최저임금 구조와 실질소득 감소를 꼽았다.
그는 "일본은 지역별 최저임금 격차가 커 오키나와의 경우 시급이 9000원도 되지 않으며, 도쿄조차 1만1000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한국에 비해 임금은 약 20% 낮고 생활물가는 20%가량 높아 젊은 층과 여성들이 경제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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