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21일부터 국가예방접종
75세이상 10월6일, 70~74세 10월12일부터 진행
질병관리청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하는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진행한다.
당초 정부는 1회 접종 어린이는 28일부터 접종하기로 했지만,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을 고려해 21일부터 접종할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겼다. 이에 따라 접종 횟수와 무관하게 생후 6개월~14세 모든 어린이는 이날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고령층의 경우 75세 이상 10월6일, 70~74세 10월12일, 65~69세 10월15일 순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이 역시 일정을 3~6일 앞당겼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연령별 접종 일정과 무관하게 10월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할 수 있다. 고령층이 밀집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접종을 시작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37주차(9월6~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3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4주간 계속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전주(25.3명) 대비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6.7명) 대비 4.6배로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7~12세가 79.6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가 55.2명, 13~18세가 39.8명 순이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으로,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통해 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질병청은 접종 일정이 조정된 만큼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방문 기관의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
또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시작되고 있어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특히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조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