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北,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다시 발사…EEZ밖에 낙하”

기사등록 2026/09/20 18:59:14

일본 정부, 주중대사관 통해 북한에 엄중 항의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AP 자료사진. 2026.09.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방위성은 20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또다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닛케이와 지지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저녁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큰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쏘아올렸으며 이미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방위성은 북한이 오후 3시께 원산 일대 에서 최소한 탄도미사일 1발을 북동쪽 동해 쪽으로 발사해 일본 EEZ 밖 해역에 낙하시켰다고 공표했다.

탄도 미사일은 약 440㎞를 비행했으며 최고고도는 60㎞ 정도로 나타났다.

방위성은 아직 항공기나 선박 피해는 확인되지 않다면서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계속 정보를 수집하고 경계·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주변 선박에 앞으로 발표되는 정보에 유의하고 낙하물을 발견하더라도 접근하지 말고 관련 정보를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방위상은 오후 늦게 방위성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등 발사는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에 베이징 주재 대사관을 통한 외교 경로로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미국과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정보 수집과 분석 및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또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 발사한 건 지난달 20일 이래로 올해 들어 9번째다.

지난 12일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미사일은 약 250㎞를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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