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황선우, 자유형 100m 은·동메달…세계新 보유자 판잔러 2연패(종합)[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0 19:07:04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영 100m 결선에서 한국 김영범이 기록 확인을 하고 있다. 김영범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6.06.2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김영범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동반 메달을 합작했다.

김영범은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6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10명 중 2위에 올랐다.

47초61로 금메달을 딴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 판잔러(중국)와 김영범의 격차는 불과 0.04초였다.

47초79를 기록한 황선우가 김영범에 0.14초 뒤처진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판잔러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복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것은 처음이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뿐이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2006년 도하 대회 은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 금메달을 땄고, 황선우는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48초34를 기록하고 전체 3위에 올라 결승 무대를 밟은 김영범은 결승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47초39)에 불과 0.26초 뒤처진 기록을 내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메달을 품에 안았다.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영 100m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황선우가 기록 확인을 하고 있다. 2026.06.20. kgb@newsis.com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던 김영범은 접영 100m 결승에서 5위가 돼 메달을 따지 못했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범은 지난해 10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39를 작성하고 황선우가 가지고 있던 한국기록을 새로 쓴 신예다.

예선에서는 황선우에 밀렸던 김영범은 전력을 쏟아부은 결승에서는 국내 이 종목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예선에서 48초13로 전체 2위에 올라 결승에 안착한 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자유형 100m 시상대에 서는데 만족했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황선우가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다.

황선우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이자 종전 한국기록인 47초56에는 0.23초 뒤처졌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46초40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이 종목 최강자인 판잔러는 아시아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남자 100m 결승에서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도쿄(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영 10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영범이 숨을 고르고 있다. 오른쪽은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 핀잔러. 2026.06.20. kgb@newsis.com
첫 50m를 가장 먼저 통과한 것은 김영범이었다. 김영범은 첫 50m에서 구간 기록 22초81을 작성했다.

판잔러가 불과 0.11초 뒤진 22초92로 반환점을 돌았고, 황선우가 판잔러를 0.05초 차로 뒤쫓았다.

그러나 막판 50m에서 판잔러가 스퍼트를 끌어올리면서 치고 나갔고, 간발의 차이로 김영범을 제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와 김영범의 격차도 크지 않았다.

김영범은 자유형 100m 뿐 아니라 자유형 50m에도 출전해 멀티 메달에 도전장을 던진다.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에도 영자로 나선다.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을 동메달로 출발한 황선우는 21일 계영 800m, 22일 계영 400m 영자로 뛴 후 23일 자유형 200m에 나선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는 2연패에 도전장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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