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은 '모든 것·전부'를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숫자 '100'의 옛말이다. 다브다는 지난 몇 년간 아시아와 유럽 투어 등을 거치며 마주한 감각과 시간을 음악적 조각으로 엮어 이번 음반을 완성했다. 완전한 100을 채우기보다, 결핍과 부침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내겠다는 실존적 태도를 앨범 전체의 주제의식으로 삼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온(百)'을 비롯해 '추 추(Choo Choo)', '디디디디!(DDDD!)', '디어 호프(Dear Hope)', '토마토(tomato)', '동그라미' 등 삶의 의심과 안도, 회복의 다짐을 담은 트랙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이번 신작은 솔로 및 세션으로 활동해 온 기타리스트 박정웅이 새 멤버로 합류해 사운드 외연을 확장했다. 밴드의 고유한 결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작업실 셀프 레코딩 방식을 택했으며, 베이시스트 노거현이 전체 레코딩과 믹스를 맡았다.
2016년 데뷔 EP '저마다의 섬'으로 출발한 다브다는 김지애(보컬·기타), 박정웅(기타), 노거현(베이스), 이승현(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매스록 밴드다. 정교한 변주와 역동적인 라이브 에너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인디 신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다브다는 이번 2집 발매와 발맞춰 월드투어 등 국내외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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