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3년째 후원…상영·창작 지원

기사등록 2026/09/17 09:48:48

영유아 맞춤형 상영관 운영…1100명 이상 관람

[서울=뉴시스] 지난 15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SICFF)' 폐막식에서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담당 상무가 국제어린이감독경쟁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표그룹)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어린이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직접 만든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삼표그룹은 올해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영유아 관객을 위한 상영관을 운영하고 어린이 감독들의 작품 제작과 수상을 지원했다.

삼표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내린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영화제 후원에 참여한 삼표그룹은 1650만원을 지원했다.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도담도담 극장'이었다.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모두 6차례 열린 이 프로그램에는 1100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했다.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 장소는 은평문화재단 숲속극장으로, 일반적인 실내 상영관과 달리 야외에서 어린이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영화 상영 전에는 실버 도슨트가 작품의 내용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어린이가 직접 영화를 만드는 데 대한 지원도 이어졌다. 삼표그룹은 만 14세 이하 어린이 감독들이 참여하는 국제어린이감독경쟁 부문의 대상과 어린이심사위원상 상금을 후원했다. 올해 이 부문에는 162편이 출품됐다.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인 '삼표대상'은 정예은·정규원·이예린 감독의 'A.I에겐'이 받았다.

지난해 삼표그룹의 후반 제작 지원을 받은 단편영화도 올해 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났다. 이진호 감독의 '피노키오'는 지난 12일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제작지원작으로 상영됐고, 상영 뒤에는 감독과 관객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영화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선보이는 과정까지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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