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지자체·공공기관 데이터 한곳에…'파이프라인' 가동

기사등록 2026/09/17 12:00:00

행안부, 18일부터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범운영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 간판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에 흩어져있는 데이터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가동된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데이터는 기관별 시스템에 분산돼있어 다른 기관이 필요한 데이터를 찾고 요청해 공유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각 기관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기관공유시스템을 거쳐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유데이터를 한곳에서 통합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여러 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결합해 활용하는 '복합데이터' 체계도 마련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바우처 수급세대 정보와 월별 사용량, 단전 세대, 에너지 사용량, 주택관리공단 단지 데이터 등을 결합하면 단일 기관의 데이터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잠재적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복합데이터를 분석 도구와 연계해 각 기관이 현장 여건에 맞춰 데이터를 직접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시범운영을 거쳐 기능을 개선하고 원천데이터 연결을 확대할 방침이다.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공공데이터포털과 부처별 정보시스템, 민간 AI 플랫폼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정부 기관 내 흩어진 데이터를 촘촘히 연결해 AI 시대 공무원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AI가 행정 곳곳에서 조력자가 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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