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배수시설 전면 보수하기로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서울시 강서구 방화2동 인근 지역의 농로 및 지하통로의 침수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민원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민원은 2011년 김포공항진입도로가 건설된 이후부터 집중호우 때마다 인천공항고속도로와 김포공항진입도로 하부의 지하통로 및 농로가 침수돼 제기됐다.
권익위는 현장 확인과 7차례의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농수로 등 배수시설물을 개선하고, 보행로 등 시설물 관리주체 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했다.
서울지방항공청과 강서구청은 체계적인 배수시설물 관리를 위해 올해까지 지하통로·농로 구간에 편입된 국유재산을 농림축산식품부로 관리전환을 추진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내년까지 농수로를 콘크리트 재질로 개량하고 비포장 농로에 대한 포장 공사를 시행한다.
한국공항공사와 신공항하이웨이주식회사는 농수로 개량 후에도 배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지하통로에 배수펌프를 별도 설치하는 등 협조하고, 서울시설공단은 보행로와 배수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하기로 했다.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장기간 방치된 주민 숙원 사업이 여러 관계기관 간 협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라며 "관계기관의 조정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주민 불편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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